레진 히트 웹툰 `조국과 민족` 영화로 만든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조국과민족` 영화화 계약을 영화제작사 `백그림`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백그림은 조만간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치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국과민족은 레진코믹스에서 작년 가을부터 연재하며 250만 조회 등 화제를 모은 시대물이다.

30년 전 군사 정부 시절 `조국`과 `민족`이란 이름 아래 저질러졌던 사회적 악행과 모순된 권력구조를 사실적으로 비판해 높은 인기를 모았다.

레진은 또 일본에서 현지 레진코믹스 서비스 최고 인기 웹툰인 `아만자` 출판에 나선다. 레진은 일본 대형출판사인 `카도카와`와 계약을 맺고 다음달 `아만자(작가 김보통)` 오프라인책을 출판하기로 했다.

말기 암 젊은이의 일상과 세상에 대한 담담한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일본 레진 서비스 누적 조회 1200만회를 기록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웹툰이 국내외 콘텐츠의 새로운 원천이 되면서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웹툰별로 여러 콘텐츠 활용 방안을 계속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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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