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안전 운전 5계명…“감속운전·전조등은 필수”

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은 롯데렌터카 차량 관리 전문가들이 장마철 차량관리법과 안전운전 방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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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장마철 안전 운전 5계명…“감속운전·전조등은 필수” (제공=롯데렌탈)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장마는 오는 일요일인 19일 남부지방부터 시작되어 서울 및 중부지방에는 20~21일쯤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철 차량관리 소홀 및 잘못된 운전습관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어느 때 보다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빗길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은 가장 안전한 운전방법이다. 비가 오면 맑은 날 대비 운전보다 시야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빗길에서의 제동거리는 평소 대비 40~60%까지 증가한다. 또 수막이 형성돼 차량제어가 힘들다. 이에 따라 차간거리를 평소 대비 1.5배 이상 길게 유지해야 하고 30~40%정도 감속 운전하는 것이 좋다.

전조등은 어두운 장마철 가시성 확보는 물론, 상대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 사고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빗길운전 시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야 한다.

도로 선형구조상 빗물은 양쪽 가장자리 차선으로 흘러가게 설계되어 물웅덩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물웅덩이를 지날 경우 차량제어가 어려워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중앙 차선을 이용하고, 물웅덩이를 만나면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엑셀에서 발을 뗀 후 운전대를 단단히 잡고 지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도로가 침수된 경우 절대로 지나가지 말고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차량 엔진룸에는 엔진 및 ECU등 차량에 중요한 부품들이 있어, 물이 닿으면 차체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불가피하게 침수된 지역을 지날 때는 저단기어를 사용해 신속히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장마철 차량고장 및 사고로 인해 차량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보험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롯데렌터카는 전국 220여 개의 영업망을 갖춰, 전국 어디서나 신속한 보험대차를 제공한다. 또 보험대차 이용 시 자기차량손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기부담30만원).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생기거나 창유리에 맺힌 물이 잘 닦이지 않으면 반드시 교체해 줘야 한다”며 “장마철 자주 발생하는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컨과 열선은 미리 점검해야 하고, 타이어 점검 시 타이어 마모상태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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