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임영득)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해외 현지법인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주재원과 현지 채용 매니저 등 60여명을 초청해 `글로벌 HR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해외 거점 규모와 역할이 커지면서 표준화된 인사 운영이 중요해진 점을 인식, 매년 HR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 포럼을 통해 글로벌 인사 전략과 각 국가별 인사 운영 동향을 공유하고 우수인재 확보 방안도 함께 고민, `Global One MOBIS`를 지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포럼에 참가한 사람들은 각 해외 지역별 인사시스템 현황과 글로벌 기업의 인사동향, 글로벌 인사 로드맵, 해외 리더십체계 강화 방안, 중장기 인재육성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중국에서 개최된 포럼 취지를 살려 중국지역 노동환경과 지역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28개 제조거점과 24개에 이르는 애프터세일즈(AS)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한국·북미·독일·중국·인도)도 5개에 이른다. 특히 전체 임직원 2만5000명 중 해외 근무 인원이 60%수준이며, 지난해 매출 36조원 중 64%가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글로벌 사업 비중이 크다.
정호인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와 육성은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이라며 “본사와 해외법인이 한 몸이 돼 글로벌 인재들이 온전하게 역량을 발휘하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높이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