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광주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이 오는 23~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 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유럽 53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문화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CJ E&M의 DIA TV, 트래저헌터, 샌드박스, 비디오빌리지 등 MCN협회 소속 국내외 크리에이터 20여명을 포함해 모두 36개 팀이 참여한다.
페스티벌은 크게 3개 파트로 나뉜다. 크리에이터와 관객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상상웹꿈터, 관람객이 크리에이터나 웹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보는 창조플레이존, 관련 업계 및 학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 및 콘퍼런스 등이다.
슬로건은 `웹꾼, 세상에 포효하라`이다. 문화전당 민주평화기념관, 문화교류협력센터, 문화정보원 극장3, 5·18 민주광장 등에서 열린다.
23일 개최되는 개막식은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는 도티와 `크리에이터 장래희망` 양띵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데뷔 전 웹툰을 통해 먼저 공개하는 등 웹 콘텐츠와 인연이 깊은 인기 아이돌 그룹 B1A4가 맡는다.
26일까지 계속되는 페스티벌에는 게임과 교육, 뷰티, 시사, 영상(유아 영상 포함) 제작, 음악, 일명 `먹방` 등과 관련한 크리에이터 및 BJ 등이 참여한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대도서관·데이브·도티·양띵을 비롯해 뮤직 크리에이터 감성주, 나쁜 녀석들, 이정환, 정선호, 게임 크리에이터 램램, 마일드, 운학, 최고기, 푸아 TV 등이 릴레이토크, 크리에이터 멘토링, 팬사인회, 오픈 스튜디오 등에 참여한다.
파워포인트 강좌로 유명한 혜강, 뷰티 크리에이터 곽토리와 김재인, 요리 크리에이터 더스쿱, 키즈 크리에이터 라임튜브, 뉴스 크리에이터 짱피디, 코믹 크리에이터 조섭, 안재억 등도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김택환 추진위원장은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광주가 크리에이터 양성 등 웹 콘텐츠 창작과 교류의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웹 콘텐츠 생태계 기반 조성 등을 위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