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7년간 700억원을 들인 온라인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올해 1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사전캐릭터 생성만 20만개를 달성했다. 오픈 첫 주말 PC방 순위 4위를 유지했고 RPG 장르에서 1위를 달성했다.
블레스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본질적 재미를 계승하는데 초점을 뒀다. 100대 100 전투 콘텐츠를 위해 구성원이 각 진영 최고 통치자를 결정하고 전략을 짤 수 있다. 전투와 정치 등 현실세계에 있을 법 한 시스템을 게임 안에 구현했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 깊이 남는 게임, 기존 세대와 새로운 세대가 공존하는 게임을 모토로 제시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블레스를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료와 함께 하는 최고의 순간들, 최고의 호흡으로 적을 처치했을 때의 쾌감, 여럿이 함께 해야 더욱 빛이 난다고 생각하는 MMORPG”라고 설명했다.
블레스는 2016년 하반기 글로벌 진출을 시도한다. 이미 계약이 완료된 중국·일본·대만·북미·유럽 지역은 물론 러시아 진출까지 노린다.
[인터뷰] 한재갑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
한재갑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리니지2` 등을 개발한 MMORPG 제작 전문가다.
한 대표는 “블레스는 여럿이 함께하면 재미있는 게임, 대규모 전쟁이 가능한 게임, 이용자가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이라며 “MMORPG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며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 순간에도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블레스 개발진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블레스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도 많다”고 강조했다. 기획과 제작에 많은 공을 들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