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업무협력협약식 체결…26건 특허 지원

여성기업 성장과 지원을 위해 과학계와 경제계가 손을 잡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캐피탈원은 15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여성기업의 성장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16개 지회, 2500여개의 회원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경제단체다. 협약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활동 촉진을 하며 여성기업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KIST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사를 지원하기 위해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매칭과 이전, 특허 무상나눔과 자문을, IBK기업은행은 기업운영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경영컨설팅,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은 전문 인력을 통한 IP창출·강화·활용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와 기술금융연계로 사업화를, 캐피탈원은 성장을 위한 적극적 우대투자를 지원한다.

협약식 부대행사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사 중 대표 2개사를 대상으로 특허나눔 전달식과 KIST-여경협 회원사 간 기술이전조인식이 진행됐다. KIST는 이번 행사에서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26건의 특허나눔을 실시했다.

KIST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진행한 기술교류회에는 여경협 회원사 12개 기업대표, 관계자와 약 20명 KIST연구자가 참여해 여성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의 장을 마련했다. 향후 KIST와 여경협 회원사와의 기술교류회는 상·하반기 연간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권 KIST 원장은 “과학기술계와 금융, 경영컨설팅의 전문기관들이 참여한 협약을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매출증대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