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년 연속 `투명회계대상` 수상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한국회계학회 주최 `2016 투명회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상장사 최초로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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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재경본부장 한천수 부사장(오른쪽)과 한국회계학회 황인태 회장이 기념 촬영했다.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전사적으로 통일된 표준 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철저한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 ERP시스템을 도입해 통일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엄격한 사전관리를 통해 재무 정보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투명회계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투명한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상장사 최초로 2년 연속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기아차가 한국의 대표적인 투명회계기업이 될 수 있도록 회계투명성을 더욱 제고하고 회사 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회계학회는 기업들의 투명한 경영을 진작시키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회계학적 지표·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 공시 품질에 대한 평가 및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기업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 2조원 미만, 코스닥 등록기업군으로 나눠 발표한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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