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은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라인드에서 `판교 내 일터를 말하다`와 `판교 내 직장을 말하다` 등을 내용으로 두 차례 시기로 나눠 진행했다. 블라인드는 익명성을 위해 300명 이상 직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대상 직장인의 기업은 직원이 300명 이상인 카카오, 엔씨소프트, 넥슨, 안랩 등 판교 입주 기업 70개 기업이 중심이다.
1차 설문 `판교 내 일터를 말하다`에선 주로 판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의 근무 환경을 조사했다. 1차 설문 응답자는 총 491명이다. 남녀 구성별로는 남성 73.9%, 여성 26.1%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9.1%를 차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20대 17.5%, 40대 12.6%, 50대 0.8%였다. 응답자 경력별로는 5∼10년차가 37.9%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5년 미만 28.1%, 10∼15년 25.3%, 15∼20년 6.7% 순이었다.
2차 설문 `판교 내 직장을 말하다`에선 판교 근무 직장인의 직장 환경을 물었다. 2차 설문 응답자는 332명로 1차보다 적었다. 응답자 구성은 1차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성이 28.9%로 1차 대비 2.8%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5.4%를 차지, 가장 많았다. 20대 21.7%, 40대 12.3%, 50대 0.6% 순으로 20대 비중은 1차 때보다 4.2%포인트 더 높았다. 경력은 5~10년 41.3%, 5년 미만 34.6%, 10∼15년 15.7%, 15~20년 5.7%, 20년 이상 2.7%였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