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포스, 친환경·운행효율 두 토끼 잡은 `전령` 눈길

차량 미세먼지에 관심이 커진 가운데 트리포스가 내놓은 솔루션 `전령`이 새삼 눈길을 끈다. 화물차나 버스 등 기업 소속 차량의 급가속, 급감속, 공회전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운전 효율성과 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트리포스(대표 서형호)는 차량관제서비스 `전령` 사용자가 50여개 기업에서 3000여대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사용처도 삼립식품, 물류회사 로지스올그룹, 현대모비스, LG그룹 등 다양하다.

전령은 디지털운행기록계(DTG) 기반 차량운행관제 솔루션이다.

Photo Image
트리포스의 전령은 차량관제 솔루션이다. 화면상에 차량의 공회전, 급가속, 급정거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모니터링 화면.

지난 2014년 개정된 도로교통안전법에 기반해 준비된 서비스다. 도로교통안전법에 따르면 화물차를 포함한 여객과 화물 운수사업용 차량은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장착과 운행기록 제출이 의무화됐다. `전령`은 DTG 센서에 기록된 차량의 속도, 회전속도(RPM), 브레이크 상태, 위치, 연비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버에 전송해 차량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급정거, 급가속, 공회전, 주유정보, 속도위반 등 운전자별 운행기록 분석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차량운행기록정보를 따로 도로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할 필요 없이 전령이 직접 도로교통안전공단(eTAS)으로 운행기록을 자동 제출하는 차량운행기록 자동제출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량 위치 파악이 가능해 긴급한 사안 대응은 물론이고 차량의 정비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다.

서형호 트리포스 대표는 “기업 요청에 따라 전사자원관리프로그램(ERP)과 연동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전령은 기업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운행을 모니터링해 환경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령과 함께 지난 4월 내놓은 모바일 운행일지 서비스 `운행이지`도 인기가 높다. 지난 4월부터 국세청이 업무용 차량으로 비용 처리를 할 때 운행일지 작성을 의무화하면서 사용이 본격화됐다. 애플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버전이 출시돼 벌써 4만5000건가량 내려받았다. 운행일지 앱 가운데 다운로드 순위 1위다.

서 대표는 “블랙박스와 연계한 전령 영상 서비스를 현재 준비 중으로 8~9월께 내놓을 계획”이라며 “전령을 차량관리 솔루션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