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KIF(Korea IT Fund) 1800억원 규모 5개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KIF 자펀드는 총 900억원 규모 ICT 일반펀드 3개, 730억원 규모 M&A·세컨더리 시너지펀드 1개, 150억원 규모 K-글로벌 스타트업 펀드(창업초기 투자전용) 1개 등 5개로, KIF는 1010억원을 출자한다.
KTOA는 K-ICT 10대 전략산업과 AR·VR·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를 KIF 자펀드 중점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결성금액 최대 70%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능정보기술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자금에 구애받지 않고 기술개발·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 결성금액 10%(최소 180억원)를 지능정보산업 분야에 투자한다.
나봉하 KTOA 부회장은 "2016년 KIF 자펀드 결성은 운용사 선정 이후 4개월 이내로 완료돼 이르면 4분기부터 ICT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며 “KIF가 ICT 산업발전과 벤처·창업 활성화는 물론 창조경제 성과 창출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