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 상용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프리미엄 21인승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최고급 독립 시트를 적용해 기존 우등고속버스보다 넓은 승객 공간을 갖췄다. 좌석마다 10.1인치 LED 모니터 장착,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한 최고급 대형버스다.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에 각기 용도에 맞게 다양한 특수장치를 장착해 새롭게 선보이는 `쏠라티 컨버전`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앰뷸런스와 캠핑카로 탈바꿈한 쏠라티 컨버전이 전시됐다.
국내 유일의 컨버전(튜닝) 브랜드 노블클라쎄도 넓은 VIP룸을 갖춘 11인승 리무진 `노블클라쎄 쏠라티`를 선보였다. 노블클라쎄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차 업체 KC모터스의 관계사 KC노블이 론칭한 고급 튜닝 브랜드다. 노블클라쎄 쏠라티는 현대차의 쏠라티를 럭셔리하게 컨버전한 차량으로, 노블클라쎄 카니발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다. 이 차량은 센터 파티션으로 구분된 룸에 대형 모니터 등 최신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천연 가죽 등 최고급 소재로 마감해 품격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카니발을 4인승으로 개조한 L4와 6인승 이상으로 개조한 L9을 전시했다. L9은 퀼팅 가죽시트와 대형 모니터 등 L4 사양은 유지하면서 시트의 배열을 추가한 모델이다. 전동수납식 LED모니터, 터치패널 시트컨트롤러 등 첨단장비를 장착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최지선 KC노블 사장은 “노블클라쎄는 앞으로 다양한 차종들로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첫 고급 튜닝브랜드로서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