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특급자동해외송금 서비스 개시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오는 7일부터 글로벌 송금서비스 회사인 웨스턴유니온과 함께 `KB-웨스턴유니온 AUTO SEND` 특급자동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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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최초 한번만 영업점에 방문해 서비스 신청 등록을 하면, 휴일에 관계없이 사전에 지정한 조건으로 자동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송금 조건은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을 송금하는 외화정액 송금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계좌잔액 송금 △은행 영업시간 중에 매 1시간 단위로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잔액즉시 송금 등 3가지 방식이 있다. 계좌잔액을 보내는 송금은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자동 송금된다.

해외 수취인이 은행계좌가 없어도 송금 후 30분 안에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제휴은행, 전당포, 편의점 등)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한도는 1일 최대 5000불 이내며, 기존 웨스턴유니온 특급송금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송금 내역을 바로 안내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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