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앞서간다]〈하·끝〉가상화로 유연성·경제성 확보

LG유플러스가 오픈소스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반 하이퍼바이저 솔루션을 확보하고 웹하드·유플러U+Box에 잇따라 적용했다. 하이퍼바이저(서버 가상화 엔진)는 하나의 물리 서버에서 다수의 가상서버를 실행시키는 기술이다. 하이퍼바이저 솔루션은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지 기술을 지원, 물리적 서버·스토리지가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Photo Image
LG유플러스가 축적된 가상화 기술력과 클라우드 운영 관리 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해 5G 네트워크 유연성은 물론 망 운용 경제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에서도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유연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5G를 구성하는 네트워크 장비를 가상화, 전용 장비가 아닌 범용 서버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게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다.

LG유플러스는 가상화 소프트웨어 `젠(XEN)` 뿐만 아니라,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 하이퍼바이저 솔루션도 확보했다. 필요에 따라 하이퍼바이저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이퍼바이저간 가상 이미지 전환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동일 서버에 보다 많은 가상서버를 실행하고, 빠른 배포가 가능해 NFV 기능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컨테이너 기술에 대한 개념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가상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운영 관리시스템도 개발·운영 중이다.

5G 시대에 앞서 하이퍼바이저와 클라우드 운영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네트워크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픈소스뿐만 아니라 상용 가상화 솔루션과 유기적 결합으로 5G 네트워크 유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