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커뮤닉아시아` 전시회 참가 "APAC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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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가 `커뮤닉아시아 2016`에 참가해 글로벌 통신사업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3일까지 총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16`에 참가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커뮤닉아시아는 통신·네트워크·모바일 등 정보기술(IT) 전반에 걸쳐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정보통신 전시회다.

다산네트웍스는 차세대 수동형 광 가입자망(NG-PON) 플랫폼을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수동 광 네트워크(PON) 기술은 세계 시장 규모 90억달러(10조원)에 이를만큼 급성장하는 분야다. 다산네트웍스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기술이기도 하다. 다산네트웍스는 PON 기술을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기폭제로 활용한다.

제품은 2.5기가비트(Gbps)에서 10기가, 40기가까지 확장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설치된 광 케이블을 이용해 빠른 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설비투자비 (CAPEX)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기존 설치된 구리 전화선으로 최대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지닷패스트(G.fast)` 기술도 선보인다. 무선 기지국 데이터 트래픽을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모바일백홀(Mobile Backhaul) 등 초고속, 대용량 장비도 소개한다.

다산네트웍스는 한국·일본·대만·베트남 등에서 초고속인터넷(FTTH)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태국·인도·인도네시아·호주 등 다른 APAC 지역도 공략한다. 모바일백홀 등 사업을 확장한다.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해외사업부장은 “최근 발표한 미국 통신장비기업 인수합병 결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네트워크 사업 전진기지가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보다 고도화된 기술과 탄탄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확대의 중요한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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