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과연봉제를 확대·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성과연봉제를 정부의 `성과중심문화 확산 방향`에 맞춰 확대·조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본급 인상률 차등 대상을 부서장에서 책임자 직급까지 확대하고, 차등폭도 2%p(±1%P)에서 3%p(±1.5%P)로 확대했다.
총연봉 대비 성과연봉 평균 비중은 30%, 개인별 성과연봉 최고-최저간 차등폭도 2배로 확대했다.
수은은 지난 2월초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문화 확산 방향`을 발표한 이후, 보수체계 개편을 위한 컨설팅을 의뢰하는 등 성과연봉제 확대 실시를 위해 노력해왔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성과중심문화 확산 추진방향`에 맞춰 보수뿐만 아니라 평가·교육·인사·영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