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이 기록한 지난 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편의점과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1%, 4.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1.7% 상승하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은 1.6% 하락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은 4.13 총선 임시공휴일 지정 및 토요일 증가와 할인 확대 등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는 식품, 가전, 의류 수요가 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백화점은 의류를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늘었다.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휴일 증가와 함께 도시락 등 식품 마케팅에 따라 호감도가 올라간 것이 매출을 늘렸다. SSM은 농축수산물 판매량 하락, 할인 행사 축소 등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