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 KOTRA 일본무역관과 손잡고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도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2016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일본 수출로드쇼`를 열었다.
남동발전과 KOTRA는 지난 2013년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해외 거점지역 KOTRA 무역관과 협력을 통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16개사에서 임직원 30여명이 함께 참가했다.
참가 업체는 동경전력을 비롯, 동북전력, 관서전력, 중국전력, 중부전력 등 일본 전력회사와 대체에너지사업자, 기계, 전기 플랜트 전문기업 등 120여 회사를 대상으로 제품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양 기관은 참가 기업의 접수 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한 후 동경 무역관과 오사카 무역관의 전문 인력을 통해 바이어 군별 최적의 매칭을 이끌어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성더스트킹 최경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업체에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한 계약상담과 견적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면서 “비교적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는 해외로 시장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수출로드쇼를 통해 중소협력업체들이 150여건에 이르는 구매상담을 펼쳤고, 510만불 상당의 실제 계약이 이뤄졌다”면서 “정부 3.0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중소협력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