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예탁결제원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부의 성과중심문화 확산 정책에 부합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정립을 위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의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문화 확산 방향` 권고를 준수하면서 내부 직급체계 등 특성을 반영해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다.
연봉제 대상을 전 직원의 74.8%로 확대하고,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을 평균 3%P로 적용한다. 성과연봉 비중은 30% 이상(2016년 20%), 차등폭은 최소 2배 이상 적용하며, 전체연봉 차등폭도 30% 이상(비간부직은 20% 이상)으로 확대한다.
예탁결제원은 연말까지 노사공동 TF 및 직원자문단을 참여시켜 모든 직원이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세부방안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