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16년 탄소중립 상쇄사업` 지원 희망 기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프로그램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기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것이다.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보건·재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에 속한 기업에 LED 조명이나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해 탄소저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조성된 상쇄금을 활용해 탄소중립 숲 조성, 복지시설 과 장애인 기업 등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지원, 에너지 소외계층에 고효율 기기 보급을 통한 상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여성, 사회적 기업 등 8개 사업장에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 지원으로 6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