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드랏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세드랏은 저주파 전자기장과 열 해석 분야 세계적인 솔버 제품 `플럭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알테어는 올해 초 전파전파 시뮬레이션 기업인 독일 AWE사도 인수했으며, 이번 인수로 3년 내 전자기장 해석 관련 기업만 세 곳을 인수했다. 앞서 2014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본사를 둔 `EMSS`를 인수해 고주파 전자파 해석 솔루션, `페코`를 컴퓨터 이용 공학(CAE) 브랜드인 `하이퍼웍스`에 통합했다.
세드랏 인수는 기존 페코 고주파 전자기장 해석 기술력에 `플럭스` 저주파 전자기장 해석 기술력을 더해, 무인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시뮬레이션 분야 완벽한 제품 구성을 완성했다는 의미가 있다. 자사 CAE패키지 제품 하이퍼웍스에 페코와 플럭스를 더해 자율주행차량부터 전기차까지 모든 전자기장 해석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페코와 플럭스 라인업은 자율주행 차량과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뿐 아니라 센서간 주파수 통신이 복잡해지는 사물인터넷 산업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물간 통신의 효용성을 예측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제조업에서 전자파과 전자기장 해석은 사물 인터넷 시대 도래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제조업 경쟁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관련 선진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