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기기 전문 기업 유닉스전자가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70% 높여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닉스전자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2014년 대비 150% 가까이 성장했다. 헤어고데기 테이크아웃 시리즈를 기반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유닉스전자는 미국, 일본, 호주, 칠레, 대만, 중국,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했다. 해외 매출 80% 이상이 일본에서 발생한다.
해외 진출 키워드는 철저한 현지화다.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요구사항을 파악해 기획부터 개발 과정에 반영한다. 10~20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으로 대만, 중국 시장에 유닉스 테이크아웃 시리즈를 성공리에 시장에 안착시키기도 했다.
유닉스전자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유닉스전자는 공격적 투자와 연구를 진행한다”면서 “0.016%에 이르는 낮은 불량률과 납기일 준수 등 기업 신뢰도를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수출 목표를 70% 이상 높여 잡은 이유는 일본 시장 판매 호조 덕분이다. 유닉스전자 프리미엄 제품인 나노 제품 수출 증가로 수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시장 매출도 올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닉스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각종 매체에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최대 쇼핑몰인 티몰에 입점했다.
유닉스전자는 해외시장에서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온라인보다 높다. 일본은 주로양판점이나 살롱에서 판매된다. 유닉스전자가 수출하는 제품은 현지 국가에서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도 있다. 제품 만족도가 저가 중국산 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가격면에서도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유닉스전자 관계자는 “유닉스전자는 2000년도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해 각 나라와 기업을 통해 연간 300만~400만개 제품을 판매해 왔다”면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유닉스전자 현황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