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미래생활(대표 강종원)은 항균 비누 `나티렐진` 프랑스 2차 수출 물량을 30일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로 누적 수출 물량은 1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버전인 `나티렐진 아토` 비누다. 아토피염 등 건선피부 보조요법에 사용하는 비누다. 세안, 샤워뿐만 아니라 양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 인증을 받았다.
아토피 진정 효과가 있는 땅콩오일과 팜오일, 프로폴리스, 알로에베라, 토코페롤 등 자연 성분을 함유했다. 임상실험 결과 피부 세정력과 모공 수축 효과가 확인됐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여드름균, 수퍼박테리아(MRSA) 항균력이 99.9%에 이른다.
나노미래생활은 2013년부터 프랑스에 항균 비누 `나티렐진 화이트`를 수출했다. 이 회사 제품은 나노 산화아연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아연은 인체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꼽힐 만큼 안전하다. 산화아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환경보호청(EPA)에 항균원료로 등록되기도 했다.
강종원 나노미래생활 대표는 “프랑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면서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화아연을 함유한 항균타올, 에어필터 등 다양한 응용 제품을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