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얼굴이다. 인연을 찾기 위한 이성 간의 만남이나 계약을 위해 거래처 직원과 회의를 할 때, 서비스업으로서 고객을 직접 응대할 때도 얼굴의 인상은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얼굴에 여드름이 자꾸 생겨나 눈에 띈다면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여드름치료전문 네트워크 병원 해율한의원 부산서면점 장아름 원장은 “여드름이 잘 진정되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 몸의 내부적인 문제가 만성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반복되는 여드름은 피부만을 치료해서는 재발하기가 쉽고, 몸 내부에서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만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피부에 대한 반복적인 자극, 정신적 및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모낭의 각질과 피지가 과증식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한의학에서는 장부의 기능이 정상범위에서 벗어나 항진되거나 저하되면서 피부로 열이 몰리기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여드름의 원인이 다양하고 각 원인에 대한 감수성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원인 치료를 할 경우 획일적인 치료가 아니라 개개인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장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을 바로잡으려면 개개인의 타고난 체질과 생활습관을 고려한 맞춤한약치료가 필요하다”며 “평소의 증상과 현재 상태를 고려한 청정한약을 통해 피부로 몰리는 열의 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드름의 치료에는 원인부터 바로잡는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역시 중요하다. 과로, 수면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등은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거나 해소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당류가 많은 음식과 고기류의 과다섭취, 기름진 음식 등은 체내에서 열독과 습열을 만들어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되므로 잡곡밥과 야채의 비율을 늘려야 한다.
장 원장은 “여드름은 외부적인 치료와 내부의 근본치료, 그리고 생활습관 교정까지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