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월드IT쇼 2016`에 최신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두 기업은 예년에 비해 모든 제품을 관람객이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기회와 공간을 할애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가구 같은 TV `삼성 세리프 TV`를 부스 입구 전면에 배치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화질을 4K UHD 영상으로 제작한 간송 문화전, 에버랜드 판다 영상 감상 코너도 조성됐다. 관람객은 VR기기를 착용하고 에버랜드 판다 한쌍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LG전자는 `LG 울트라 올레드 TV`로 HDR 화질 기술력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올레드 TV와 LCD TV의 HDR 효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앞쪽에 `울트라 스트레치`를 이용해 4미터가 넘는 기둥 형태 미디어월을 배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기기와 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전시됐다. LG전자는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싱큐 센서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 전면에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체험존도 설치했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냉장고 `패밀리 허브`도 주목받았다. 대형 LCD패널을 달아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하는 냉장고다.
삼성과 LG 양사 전략 신작 스마트폰과 VR 기기도 한판 승부를 벌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 카메라 기능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관람객이 직접 갤럭시S7을 물 속에 제품을 넣어 방수 기능을 느끼도록 했다. 게임을 편리하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게임 론처` `게임 툴즈` 기능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기어 360으로 직접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하고 VR로 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5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전시관에 광각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과 G5와 연동해 즐길 수 있는 가상 현실 기기 LG 360 VR, 주변 360도를 촬영할 수 있는 LG 360 캠(LG 360 CAM), 움직이는 홈모니터링 카메라 `LG 롤링봇` 등 주변기기 체험 장소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9 메탈 아이언 실버, 미네랄 화이트 모델과 노트북 9 스핀 등을 전시했다. 최신형 초경량 인기 모델인 노트북 9 메탈 900X3L은 저울로 가벼운 무게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