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세돌워치, 오래 쓸 수 있는 클래식 시계 표방"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알파고 대국에서 이세돌9단이 손목에 차고 나오며 눈길을 끌었던 제품이다. 가죽 시곗줄과 동그란 액정은 전자제품이 아닌 클래식 시계 같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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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LG전자 MC사업본부 MC상품전략FD 부장이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포스터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성진 LG전자 MC사업본부 MC상품전략FD 부장은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장점으로 내구성과 `리얼워치` 디자인을 들었다.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배터리 용량은 다른 회사 제품 대비 2배 정도 크다. 이성진 부장은 “다른 제품과 달리 육각형 배터리를 채택해 시계 내부 남는 공간을 최소화해 570mAh 용량을 달성했다”며 “기존 배터리보다 사용가능 시간이 4시간 길어 LTE 등 기능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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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유리인 고릴라 글래스3와 스테인리스 스틸316L을 채용해 기기를 오래 쓸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해 물속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 팁시브 엘라스토머 베이스에 소가죽을 입힌 시곗줄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이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더했다. 다만 시곗줄 교체는 불가능하다. 선명한 화질의 P-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도 내구성과 이미지를 모두 잡기 위한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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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부장은 “LG전자 스마트워치 제품철학은 아날로그 감성과 디자인을 담은 `리얼 워치`라며 ”원형 메탈바디와 가죽 스트랩 등이 포기할 수 없는 아이덴티티“라고 전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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