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와 철도 제어망에 침투하고 대응법을 찾는 교육이 열렸다.
NSHC(대표 허영일)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어망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제어시스템(ICS)/스카다(SCADA) 정보보안 교육을 진행했다. 제어시스템 보안에 필요한 이론과 제어망 장비와 취약점 등 실무 교육이다.
NSHC는 교육생에 현장에서 사용 중인 PLC 장비를 제공하고, 스카다 모형을 제작해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형 보안 위협과 공격 기법도 소개했다. 신재생에너지와 발전 시스템 설비 등에서 발견된 취약점과 분석 정보도 교육했다.
허영일 NSHC 대표는 “NSHC가 해외에서 진행한 제어 시스템 보안 컨설팅과 제어망 악성코드 분석, 제어 시스템 보안 연구에서 얻어진 사례를 소개했다”며 “실습을 강화해 제어망 보안 대응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NSCH는 제어망과 스카다에 특화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 사업을 지속한다. 6월 싱가포르와 10월 한국에서 2차 교육을 진행한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