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이 미국법인을 정리하고 아시아태평양(APAC)에 집중한다.
안랩은 13일 미국법인을 정리한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사업 재편 전략에 따라 중국, 일본, 동남아지역 사업을 강화한다. 아태 시장에 맞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화한다.
안랩은 수년간 미국에 투자하며 시장 진출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안랩은 “보안 수요 증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APAC 공략에 기업 역량을 집중한다”며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고객과 파트너, 시장 반응에 따라 내실을 추구하는 글로벌 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