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IT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월드IT쇼(WIS)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과 TV 등 2016년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갤럭시S7`과 `G5` `SUHD TV`와 `올레드TV` 등 경쟁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양사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보여주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민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함께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 360`과 `기어 VR` 등을 갖추고 관람객이 가상현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S7으로 촬영한 사진 전시와 카메라 기능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기어 VR로는 에버랜드가 선보이는 판다월드를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역시 G5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G5 핵심 기능인 다양한 모듈을 연동해 사용하고 360도 카메라와 VR도 체험한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레드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시그니처 4개 제품 라인업을 모두 전시한다.
양사가 펼치는 TV 화질 대결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선보이고 다른 제품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LG전자는 전시부스 내에 올레드 TV와 LCD TV의 HDR 효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이 차원이 다른 올레드 HDR(High Dynamic Range)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