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5월 첫째주 에어컨 소비자 평균 구매가가 117만2000원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 평균 대비 28만2000원 상승했다.
제품 형태 별로 살펴보면 스탠드 에어컨 가격이 48만5000원 올랐다. 멀티 형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은 각각 40만7000원, 2만5000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신형 제품 판매량이 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5월 에어컨 시장에서 2016년형 제품 판매량 점유율은 66%로 타났다. 작년 동기 신형 제품 판매량 점유율 25.5% 보다 2배 이상 높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월 상품보다 신기능을 탑재한 제품 선호도가 높다”며 “황사,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수요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