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드론 기반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PwC는 지난해 4월 폴란드에 글로벌 드론 사업본부를 설립해 측량용 드론을 시험운영했다. 이번주 건설과 인프라, 보험업을 겨냥한 드론 사업을 정식 개시할 예정이다. PwC는 드론을 구조물 결함 여부와 내구성, 환경 영향 등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PwC 드론 사업본부는 건설과 인프라 부문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여지는 대단히 크다고 전망하면서 이 부문 시장 규모를 최소 450억달러로 추산했다. PwC가 폴란드에 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상업용 드론 비행을 전면 허용하는 법규를 구축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