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天安門) 유혈시위 27주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는 5일부터 톈안먼 사태 관련 키워드 검색을 차단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바이두에서 톈안먼 시위발생일인 `6월 4일` 등 키워드를 넣으면 “검색어는 관련 법규와 규정에 위반되기 때문에 결과를 알려드릴 수 없다”고 나온다.
앞서 중국 당국은 최근 몇 달간 톈안먼 시위 관련 검색어를 차단하지 않았다. 이같은 검열 완화는 고의적인 것인지 또는 실수인지는 불확실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