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업체 제너럴로보틱스는 대테러전이나 근접전투에서 표적을 상대로 총을 발사해 제압하는 `킬러 로봇`을 공개했다.
사냥개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국견 `도고(Dogo)`의 이름을 땄으며 무게는 12㎏에 불과하다. 원격 사격대 같은 보조장치를 장착한 킬러 로봇(250㎏)에 비해 상당히 가볍다.
9㎜ 실탄을 사용하는 권총 한 정을 밑바닥 부분에 내장했다. 최루액 분사기, 일시적으로 눈을 멀게 하는 블라인드 등 비살상용 제압 수단 장착도 가능하다. 기존 로봇처럼 양방향 음성 교신과 원격 인질 협상 임무 수행도 할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