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이달 중 전체 시내버스 운전석 외부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로 CCTV를 설치하는 버스는 총 1598대이다. 총 사업비는 1억 7700만원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시내버스 내·외부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시내버스 전면과 내부, 승차문 등 4개소에 6632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CCTV설치 이후 그동안 총 3만 8000건의 CCTV영상을 시민과 시내버스업체, 수사기관에서 사고 원인규명에 이용해 왔다.
시내버스 CCTV 활용건수는 2009년 3090건에서 지난해는 693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는 시내버스 대기승객 사이드미러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전 차량 앞문 사이드미러 뒤에 태양광 안전경고등도 설치했다.
사이드미러 접촉사고는 연평균 70건에 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안전과 관련되는 장비확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