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서 나오는 온수로 원예농가 소득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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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빛원전 온배수열 활용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김준성 영광 군수(왼쪽부터)가 협약서를 교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한빛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전라남도 영광군과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 발전기 냉각에 사용하고난 따뜻한 물을 토마토·난 등을 재배하는 온실난방에 활용하는 것으로 원예농가 에너지 비용을 기존 대비 70~8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에너지신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온배수열 활용 외 발전소 사택 태양광 발전, 전기차 운영시스템 구축 등 10대 프로젝트 투자를 확대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온배수 활용으로 농어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에너지 사업으로 신기후체제 대비는 물론, 지역 상생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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