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우개나 다양한 펜촉으로 바꿔 끼울 수 있는 차세대 `애플 펜슬` 특허를 등록했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3일(현지시간) `지능형 스타일러스`(INTELLIGENT STYLUS)라는 이름의 새로운 애플 펜슬 특허(US9329703)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기존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펜촉이나 지우개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허에 따르면 새로운 애플 펜슬은 다양한 기능의 펜촉을 지원한다. 그 중에는 힘을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추적하는 카메라 등 복잡한 하드웨어 옵션이 탑재된 펜촉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카메라가 달린 펜촉은 손쉽게 이미지를 캡쳐할 수 있다.
이 스타일러스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나 센서 등을 탑재해 섬세하게 사용자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다. 태블릿 등 디바이스는 펜촉이 화면과 접촉하고 움직이는 것을 압력 센서로 감지한다. 무선통신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디바이스 화면 해당 지점에 연필로 그린 것 같은 효과를 낸다. 압력 정도에 따라 굵거나 얇은 라인을 그릴 수도 있다.
애플은 이 스타일러스에 보안용 지문 인식 기능 탑재도 고려했다. 사용자 지문이 인식되지 않으면, 입력이 되지 않는 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차세대 애플 펜슬이 가까운 미래에 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펜슬이 첫 출시된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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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