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이 경북 경주에 테마파크를 건설한다.
태영그룹과 경북도, 경주시는 2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천북관광단지,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태영그룹은 2022년까지 경주시 천군동과 암곡동, 천북면 764만㎡ 땅에 1조200억원을 들여 SBS 촬영장, 수목원, 호텔, 콘도, 체육시설, 골프장, 테마파크, 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태영그룹 계열사인 태영건설과 블루원이 각각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경북도는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새 일자리 8500개가 생기고 경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태영그룹 계열사는 태영건설, SBS 등 43곳에 이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주가 한류문화와 미디어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특화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 말했다.
경주=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