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2일 대회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말 결선까지 장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임베디드SW 경진대회는 2003년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 임베디드SW 전문 경진대회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 앱 개발 등 기업과제와 자유 공모를 포함 6개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대한임베디드공학회와 `ICT융합 논문` 주제도 신설했다. 심사에 통과하는 논문은 대한 임베디드공학회 학회지에 실린다.
각 부문별 맞춤 홍보와 기술 교육으로 처음 참가하는 응모자도 과제에 쉽게 참여해 성과를 얻도록 유도한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기어를, LG전자는 G5 프렌즈 제품군을 지원한다. 인텔코리아는 큐리보드를 지급하고 현대 오트론은 자율주행 모형자동차를 이용한 미션기록 경기를 지원한다.
각 부문별 자세한 설명과 일정 등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동차 기업 과제 참가 접수는 내달 8일 마감되며 인텔코리아 기업 과제는 7월 18일 마감이다. 자유공모 부문은 9월 말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헌수 임베디드SW 경진대회 조직위원장(숭실대학교 총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임베디드SW 산업계에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융합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 14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공모 부문>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