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생활형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포털 `생활 플러스(+)`에서 맞춤형 정기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문가가 엄선한 고품질 상품을 일정 기간마다 받아볼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11번가 생활 플러스 코너에서 구매하려는 상품을 고르고 배송 주기를 선택하면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상품을 골라 원하는 날짜에 배송한다. 기존 제공한 배달음식 주문, 가사 대행 서비스에 이어 정기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생활용 O2O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과일·채소 클렌즈 주스(아이민주스), 셰프의 레시피·식자재 박스(테이스트숍), 프리미엄 디저트 박스(푸드플랩), 더치커피(마이빈스), 산지 제철과일(올프레쉬), 플로리스트 디지안 꽃(비밀의 화원), 임신·출산·태교 박스(텐박스), 영유아 추천 도서박스(베베티움) 등 3개 업체가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성민 SK플래닛 플랫폼 제휴팀장은 “고객이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O2O 스타트업과 협업, 11번가 직매입 물류센터 등으로 유통 서비스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오는 8일까지 생활플러스 정기배송 서비스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200~500개 선물 박스를 50% 이상 할인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정기 배송 신청 고객에게는 매달 자동 결제 금액 일부를 포인트로 환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