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금성 관측 시작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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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AXA

일본이 본격적으로 금성 관측을 시작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8일 탐사선 `아카스키`가 금성 관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카스키는 지난해 12월 금성 궤도에 진입했다.

현재 아카스키가 탑재한 관측기기 6개 중 5개만 정상 가동 중이다. 금성에 천둥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천둥·대기광 카메라`는 전압을 올리는 작업에 시간이 걸려 올 여름쯤 관측을 시작할 전망이다.

나카무라 마사토 JAXA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금성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아카스키를 통해 전송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카스키는 이달 초 궤도를 수정하면서 장시간 궤도를 벗어났다. 태양전지 패널로 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관측 일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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