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제품군을 강화한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동부대우전자가 인테리어 가전 시장을 겨냥, 복고풍(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한 전략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월 1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시장에서만 누적판매 1만대를 넘었다.
동부대우전자는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가 대표적인 주방 인테리어 가전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기존 화이트제품에 이어 민트, 레드 색깔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종류를 늘렸다.
젊고 감각 있는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복고 열풍에 맞춰 곡선 모서리를 적용한 디자인에 은색 도어 손잡이와 조작부인 조그다이얼(jog dial),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복고풍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급형 제품에만 들어갔던 `제로온`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기기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하는 에너지 절감 제품이다.
제품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국내 시장 인기에 힘입어 영국, 프랑스, 칠레, 페루 등 유럽과 중남미 1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중장년층과 복고풍 디자인을 신선하게 여겨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려는 젊은 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접근,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를 두는 전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민트와 레드 색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 소비자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제품 선택폭도 넓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