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커플링 전문몰 `커플이야`

커플링 전문몰 `커플이야`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전자상거래 종합 솔루션 `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중문 사이트 오픈을 추진한다.

Photo Image
홍성훈 커플이야 대표

홍성훈 커플이야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올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플이야는 지난 2012년 오픈했다.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 인기를 얻었다. 현재 1200여개 상품군을 판매한다. 이 가운데 50% 이상은 커플이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제작 제품이다. 디자인부터, 기획, 제작, 생산 등을 직접 진행한다.

홍 대표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자체 제작 공장을 구축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배송 기간은 줄이고 가격 경쟁력은 높였다. 사후서비스(AS)도 접수 당일 처리할 수 있다.

커플이야는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한다. 상품 확인 및 방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예약 후 방문하면 원하는 상품을 착용해보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 소비자가 핵심 고객층이다.

Photo Image

홍 대표는 고객 맞춤형으로 쇼핑몰을 운영한다. 각 카테고리를 가격대와 디자인에 따라 세분화했다. 직관적 사용자환경(UI)로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 서비스(CS)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직원 교육도 진행한다.

커플이야는 상품 주문 시 전체 금액 20%를 예약금으로 받은 후 선제작을 진행하는 `예약 주문제`를 운영한다. 잔금은 제작 완료 후 최종 배송 전 결제하면 된다. 고객에게 상품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배송하기 위한 취지다.

“커플링 특성상 특별한 기념일을 위해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요청 시기를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약 주문제는 빠르게 제품을 제작할 수 있고, 전액 결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호응도가 높습니다.”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배송 전 제품 사진과 품질보증서를 고객 이메일로 전송한다. 고객이 최종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하는 셈이다. 한 달에 2~3차례 금 함유량 분석도 진행한다.

홍 대표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한다”며 “자체 제작 상품 비중을 늘려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