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글로벌이 중국 온라인쇼핑몰 `롱e꼬우(融e購)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롱e꼬우는 중국 4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ICBC)에서 설립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2014년 1월에 개설됐다. 중고가 이상 디지털가전·자동차·금융상품·의류·식품·보석·여행 등 카테고리가 있다. 1억5000여명 개인 인터넷뱅킹 고객이 동일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계약으로 테바글로벌은 유아동용품 전문 독립관인 `맘스베베`관을 롱e꼬우 쇼핑몰 내에 오픈한다. 현재 롱e꼬우 쇼핑몰에 개설되어 있는 한국관과 별개로 운영된다. 송우철 테바글로벌 해외영업팀장은 “롱e꼬우는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객을 주로 겨냥한 쇼핑몰이어서 맘스베베의 중고가 고품질 상품을 입점 시킬 예정”이라며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명품브랜드, 명품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바글로벌은 최근 `징동닷컴(京東商城. JD.com) 맘스베베관`과 중국 샤먼(廈門, 하문) 시내면세점 O2O체험 매장에 입점한 중국유통전문기업으로, 한중 합자회사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