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 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는 최근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청(CFDA)으로부터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T-Gen` 위생 허가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식약청 위생허가는 의료소재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절차다. 3년 간 준비한 중국 내 사업 8부 능선을 넘었다.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은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소재다. 시술 후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1430억원 규모로, 연 평균 18.9%로 급성장 중이다.
외과용 콜라겐 중국 진출도 추진한다. 외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인 창상피복재 `Colladerm` 위생허가는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4년 무석화웨이의약유한공사와 300억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위생허가가 마무리되면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는 “중국을 콜라겐 기반 의료소재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술과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