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도입한 인재채용 지원 프로그램 `고용 디딤돌` 2기 지원자 1000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SK고용디딤돌 홈페이지(www.skdidimdol.com)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SK그룹은 서류·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6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디딤돌 2기 지원자가 다양한 업종에서 양질의 인턴 기회를 제공받도록 참여업체를 50% 늘렸다. 디딤돌 2기에는 정보통신과 반도체, 에너지, 화학, 전기전자, 건설 분야 SK협력사와 중소기업 등 4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디딤돌 2기 지원자로 선발되면 오는 7월부터 직무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4~6개월간 진행되며 5개월 과정을 수료했을 때 훈련비와 인턴급여, 취업지원금 명목으로 75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턴 근무가 종료된 후에는 참여 회사 사정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기회도 갖게 된다.
조돈현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부사장)은 “SK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중소기업에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