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LG전자-퀄컴과 특허료 분쟁 타결…중재요청 철회

LG전자가 퀄컴과의 특허료 분쟁을 마무리하면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제기한 중재 요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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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는 21일(현지시각) 가진 1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LG전자와의 분쟁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해 12월 스마트폰 관련 기술 원천특허를 보유한 퀄컴이 지나치게 높은 특허사용료를 요구한다며 파리 국제상업회의소에 특허료 관련 중재 요청을 제기한 바 있다.

구체적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합의에는 3G WCDMA와 CDMA2000, 4G LTE 무선통신을 포함한 여러가지 무선통신기술 특허 포트폴리오 사용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선의의 협상과 상호존중을 통해 퀄컴과의 분쟁을 해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LG전자와의 분쟁 해소로 그동안 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장애물 중의 하나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은 지난 해 IP노믹스와의 인터뷰에서 “퀄컴은 설립 이후 지난 30년간 매년 매출의 20% 이상을 신규 연구개발(R&D)에 재투자,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로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각국의 생태계 구축과 가치 창출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는 한국 소비자와 간극을 더욱 좁히고, 퀄컴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 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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