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전자제어, 차량IT 등 미래 자동차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박사 출신 인재를 채용한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2016년 경력사원 상시 공개채용 및 국내 대학 신입박사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연구개발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대학 신입박사 모집 채널을 지난해에 이어 별도 마련했다. 국내 대학 출신의 역량이 우수한 신입박사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차 △전자/제어/차량IT △재료 △차량시험 △파워트레인 등 5개 분야로 채용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신입박사 채용은 직무 경험 유무보다는 전공과 연관된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고자 별도 채널을 마련한 것. 모집 대상은 국내 정규대학 박사학위 취득예정자(`15년 8월,`16년 2월) 및 박사후 과정(Post Doc.)에 한한다.
경력사원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플랜트운영 △마케팅 △경영지원 △국내영업/서비스 △재경 △정보기술 등 7개 부문으로 부문별 세부 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며 각 공고별 채용 절차는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중 △학사학위 소지자는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석사학위 소지자는 학위취득 후 1년 이상 경력 보유자 △박사학위 소지자는 해당 분야 학위 취득자(올해 8월 졸업 예정자 포함)에 한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의 순으로 진행되며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채용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안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경력사항을 단순 나열하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지원서 항목에 각 경력별 담당역할 및 주요 업무성과에 대한 상세 기술을 요구했고, 특허 및 논문 실적까지도 추가 기술 할 수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 및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미래 자동차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