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6598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경영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3405억원보다 3193억원(93.7%)이나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보다 2.9%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2430억원보다 221.9% 증가한 3525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은 12조46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3%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397억원(17.5%), 714억원(9.8%)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73억원(5.2%) 늘었다.
포스코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5조7671억원, 영업이익 5821억원, 당기순이익 4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82억원(2.9%)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09억원(56.8%), 1841억원(70.3%) 증가했다.
포스코는 “건설 부문 매출과 이익은 줄었으나 철강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차이나의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