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추진 선진국 복지모델 ‘노인건강돌봄통합지원센터’, 22일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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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보건의료복지 대표기관 국내 첫 컨소시엄 구축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서울 중랑구의 보건의료복지 대표기관들이 지역사회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이른바 ‘365네트워크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표기관인 신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형모)에 ‘노인건강돌봄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참여하는 각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최대한 살려 지역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60세 이상 노인의 건강 및 복지 서비스를 책임질 365네트워크란 보건의료복지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의료 및 맞춤형 서비스를 60세 이상의 중랑구 노인에게 5개 기관 전문가들이 협력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 밖에도 중랑구 내의 다른 보건의료복지 전문기관들과도 업무 협조 및 소통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대표기관은 센터가 위치한 신내종합사회복지관, 기존 ‘301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의료 지원을 맡게 될 서울시 북부병원(원장 조숙), 복지 행정적인 지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지역 보건 지원 중랑구 보건소(소장 이봉신)/ 중랑구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이해우)/ 중랑구 치매지원센터(센터장 김정화)이다. 대표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의료비 지원(수술비, 검사비, 간병비, 보건의료복지방문단 등) 및 맞춤형 서비스(365서포터즈, 안전한 家, 맞춤 건강식 제공 등)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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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 노인복지 모델로서 기존 노인복지를 한 단계 진일보시킬 것으로 평가받는 본 사업의 대상자 기준은 중랑구의 60세 이상 노인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최저생계비 200% 이내)로 마련했다. 일반적인 노인복지제도 혜택 기준인 65세가 아닌 60세로 폭넓게 적용하므로 60세와 65세 사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복지제도권 내로 진입시킴과 동시에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의 301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서울시 북부병원 조숙 원장은 “경제적, 물리적 여건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노인계층이 손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의 문턱을 낮추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의 제역할인 만큼, 제대로 된 공공의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내종합사회복지관의 양형모 관장은 “365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노인 건강을 향상시켜 ‘무병’(無病)장수시대를 이끌고, 민관이 협력한 선진국형 보건의료복지 모델을 정착시킬 것이다. 우리 복지관을 시작으로 보건의료복지연계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사항 : 02-3421-2365(365센터) / 070-4290-2143.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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