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는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경북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Hyper Regional – 경상도를 보다’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미아, 김수정, 김수진, 나무(김은주), 김정숙, 김정화, 김종주, 김혜진, 박미량, 복요한, 손선순, 오유나, 이완희, 이정미, 임지민, 장우혁, 장은혜 등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17인의 학생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경상도의 자연환경, 고유한 문화, 또 그 안에서의 삶과 경험 등 다양한 이미지를 새롭게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상도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이 잘 알면서도 대표하고 싶은 경상도의 이미지를 작품에 담았다. 또 다른 지역 학생들은 외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경상도의 모습을 그렸다.
김정화 작가는 “이번 전시는 경북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돼, 그동안 물리적인 거리 때문에 전시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지방 학생들이 다수 참여했다”며 “전시 주제가 지역 정체성과 관련돼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지역미술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 회화과는 온라인으로 순수미술을 공부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을 통해 상호교류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예술 컨텐츠와 서비스가 지방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 및 전시회 참가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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