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환경부` 총선 후 개각에 촉각
○…지난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이 여당 참패로 끝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는 개각에 촉각. 두 부처엔 올 초부터 총선 후 개각이 있을 것이고 새 장관으로 C씨가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복도통신이 파다했기 때문. C씨는 현 정부 출범 당시부터 문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바 있고 국정홍보 등 해당 업무에 관심이 많다는 후문. 전통적으로 외부 인사가 장관에 발탁된 사례가 많은 환경부 역시 C씨가 장관 하마평에 오르자 개각을 둘러싼 정보 감지에 안테나를 길게 뽑은 상황.
여소야대 정국에 중앙 부처도 `긴장 모드`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지면서 20대 국회를 상대할 중앙 부처도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 19대 국회 막판까지 정부·여당이 수적 우세를 기반으로 밀어붙이기식 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독선적 정국 운영이 총선에서 심판을 받은 만큼 20대 국회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 전망.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국민의당 역할에도 주목. 또 위원장이 야당 몫으로 돌아갈 공산이 큰 상임위는 정부가 수세적이고 방어적 입장에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 하지만 정국이 어떻게 재편되든 빈틈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목소리도.
산업부, 부내 직원 홍보 역량 제고 나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직원 미디어 이해도 향상과 홍보 역량 제고에 나서 눈길. 각 실별로 출입기자를 초빙, 업무 특성에 맞는 보도자료 작성 세미나를 실시한 것. 세미나에서는 수많은 수치를 어떻게 돋보이게 하고, 최적 홍보 타이밍은 언제인지, 또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방법은 무엇인지 등 논의가 이뤄져. 세미나는 그동안 언론과 접점인 보도자료를 중시하면서도, 보도자료 작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기회가 적었다는 진단에 따른 것. 세미나에는 실·국장과 과장급 직원은 물론이고 신입 사무관도 대거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한 번에 100명 타는 버스?…세종에 `바이모달 트램` 등장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는 중요한 교통수단. 서울 출장을 위해 KTX가 있는 오송역에 갈 때에도, 대전으로 나갈 때에도 주요 시간대는 언제나 만원. 최근 BRT 노선에 `바이모달 트램`이라는 대형버스가 시범 도입돼 눈길 끌어. 버스 두 대를 연결해 놓은 듯한 바이모달 트램은 탑승인원이 무려 100명. 이산화탄소도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이라고. 정류장에 바이모달 트램이 등장하면 너나 없이 사진 찍기에 바빠. 정식 도입되면 출퇴근이 훨씬 편해지겠다는 공무원 호평도 이어져.